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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중남미 페루에도 언택트 의료자문으로 K-방역 전수

등록일 2020.05.18 조회수554
코이카, 중남미 페루에도 언택트 의료자문으로 K-방역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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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미경)가 페루 보건부 공무원과 의료진, 코이카가 지원해 설립한 전국 7개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페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자문 화상 세미나(Web-Seminar)'를 개최하고 방역용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페루는 지난 3월 16일 정부의 국가비상사태 선언 및 강제 자가격리, 전 국민 이동제한조치를 했음에도 1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8천명, 사망자 2천523명을 넘겨 중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코로나19의 피해가 큰 국가이다.

특히 페루 전역에서 900여 명의 의사와 1천400여 명의 간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의사 18명이 사망하는 등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의 감염병 보호 및 대응 역량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코이카 페루사무소는 순천향의대 서울병원과 협력해 페루 보건국 대상 정책 세미나와 의료진 대상 의료 화상 세미나를 각각 지난 9일과 14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현재 이동이 제한된 페루의 공무원과 의료진이 어디서든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제1차 웹세미나는 페루 코이카 글로벌 협력 의사 출신인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가 주관해 페루 보건국 고위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및 전략을 소개했다.

유 교수는 페루에서의 의료봉사 활동과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페루 의료환경에 맞는 정책을 자문했으며 참가자들은 마스크 공급정책, 확진자 경로추적 및 효율적 억제 방안 등 한국의 방역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웹세미나에 참석한 페루 보건국 Lily Kau 원격의료국 국장은 "미디어로만 접했던 한국의 코로나19 모범 방역 사례를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다"며 "한국식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페루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이와 관련해 한국과 지속적인 의료 협력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태형, 이은정 순천향대 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주도로 열린 제2차 웹세미나에는 페루 정부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300여명 등이 참석했다.

페루 의료진으로부터 한국의 방역 정책 및 구체 대응 사례, 특히 감염병이 급증하는 과정에서 제한된 의료 인프라의 활용과 의료진 보호 방법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완치자를 늘리기 위한 우리의 진료 과정, 렘데시비르 등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약물의 사용 여부 등이 논의됐다.

이정욱 코이카 사무소장은 "이번 한-페 의료자문 화상 세미나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페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확진자 급증에 따라 그 여파가 경제사회 각 방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화상회의 수요가 코로나 방역 경험 외에도 경제 활성화나 온라인 교육 등 타 분야로 확산되고 있어 이를 감안한 추가수요 발굴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Post- Corana) 시대를 맞이해 언택트 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이카는 동 화상회의와 연계해 페루 보건국과 코이카 보건소 등을 중심으로 마스크, 방역복, 페이스쉴드 등 5만불 상당의 방역용품을 지원한다.
(끝)

출처 : 코이카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