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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네팔 농촌 인프라 개선-소득증대 교육 함께 '포괄적 농촌 개발'

등록일 2021.11.02 조회수565
코이카, 네팔 농촌 인프라 개선-소득증대 교육 함께 '포괄적 농촌 개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1일(현지 시각) 네팔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마을 공동 관정(우물), 홍수 대피소, 공중화장실 등 농업과 마을 공동체에 긴요한 인프라들을 현지 마드야빈두(Madhyabindu) 지방정부에 이관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코이카는 2014년부터 총 800만 불을 들여, 네팔 남부 떠라이 지역에 위치한 너왈퍼라시 내 6개 지역에서 ▲농업, 보건 관련 마을 인프라 개선 ▲농가 소득 창출 역량 강화 ▲한국 농업기술 연수 등 지방정부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포괄적인 농촌개발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네팔은 국토의 80%가량이 산악과 구릉으로 이뤄져 있지만, 인구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인 너왈펄라시 지역의 경우 농사짓는데 필요한 수량은 풍부하나, 농경지의 약 32%만이 관개시설을 갖추었고 배수 시설 또한 열악하다.

따라서 대부분이 빗물에 의존해 농사를 짓는 천수답으로, 가뭄에 취약한 한편 거의 매년 홍수 피해를 입는다.

코이카의 마을 기초 인프라 개선 프로그램이 실시된 이후 100여 가구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한 관정 시설(우물) 5기가 준공됐다.

또한 지방정부와 마을 내 물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관개시설 활용을 위한 현장 실습과 유지보수 교육 등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우물을 활용한 농업용수 공급과 작물 재배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별 300평 내외의 경작지에서 농업 시범 교육을 실시하고, 농기구와 비료 등을 지급했다.

이같이 현지 농민들에게 전문적인 농업 교육과 자발적 참여 기회를 제공해 기존 자급자족 위주의 영세 농업을 벗어나 고소득 시범 작물 재배를 독려함으로써 향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코이카는 농업뿐 아니라 이 지역 보건과 식수 위생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힘썼다.

마을 도로 개선, 홍수대피소 구축, 교량 건설 등 지방 정부와 지역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 11건을 추진해 지역의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이를 통해 4만 명의 생활·교육·위생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이카는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2019년부터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4개 중점분야(상업적 영농, 상업적 축산, 경제 인프라, 청년 및 여성 역량 강화)에 대한 26개의 주민 제안 사업을 선정해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시설 기증식에는 고성훈 코이카 네팔사무소장, 쩐드라 바하둘 라마(Chandra Bahadur Rana) 네팔 마드야빈두 시장 등이 참석했다.

고성훈 코이카 네팔사무소장은 "2014년에 네팔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에 착수한 이래 지진, 내전,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발 협력 파트너의 도움으로 인프라 개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포괄적 농촌개발 방식을 통해 사업 대상 지역의 농업 생산성 및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네팔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을 통한 과일 및 채소 가치사슬 사업, 보건 및 소득증대의 통합적 접근을 통한 네팔 농촌지역 역량강화사업도 추진하며 네팔의 농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끝)

출처 : 코이카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