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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USAID와 기후변화·디지털·보건 등 11개 분야서 구체적 협력 나서

등록일 2022.12.06 조회수507
코이카, USAID와 기후변화·디지털·보건 등 11개 분야서 구체적 협력 나서


한·미 양국 개발협력 기관인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USAID(미국국제개발처)는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시행에 나선다.

코이카는 손혁상 이사장이 지난 5일(월, 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USAID 본부에서 사만다 파워(Samantha Power) 처장과 만나 11개의 개발협력 분야 27개 과제에 대한 양 기관의 협력계획을 담은 워크플랜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플랜은 올해 2월부터 양측의 22개 부서와 사무소간 50여 차례 논의를 통해 과제가 형성됐으며, 지난 9월 우리 외교부와 USAID 간 서명한 '한-미 개발협력 양해각서(MOU)'의 합의된 사안을 반영해 최종안이 마련됐다.

이번 2023-2025 워크플랜은 기존 2020-2021 워크플랜 대비 협력 대상 지역과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해 2025년까지 기후변화, 디지털, 보건 등 총 11개 분야에서 동남아시아 국가와 태평양 도서국 등 인도태평양 지역과 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협력 과제 27개의 협력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한미 양 개발협력기관은 전 세계가 함께 당면하고 있는 기후위기, 글로벌 보건안보, 식량 안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의 강점이 있는 디지털 경제, 양국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인권ㆍ법치ㆍ시민사회와 기업협력 부문에서 개발협력이 보다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실시하고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USAID 고위 관계자는 동 워크플랜은 USAID가 양자 개발협력기관과 체결한 '유일한 워크플랜'이며, 향후 구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동 협력모델을 다른 국가(기관)에도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첫 공여(Donation)는 1963년 USAID와의 삼각협력에서 시작됐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 속 인도적 지원 복구 현장에서 협업하는 등 우리나라와 특별하고 오래된 인연을 지니고 있다.

USAID는 미국의 대외 원조를 담당하기 위해 지난 1961년 설립된 기관으로 2022년 309억 불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2023년도 한미 동맹 7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실현의 일환으로 양국의 개발협력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라며, "최근 한미관계에서 개발협력 분야 협력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번에 합의한 워크플랜은 글로벌 복합적 위기 속 개발 문제의 해결방안이 제시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만다 파워 USAID 처장은 "한미 개발협력의 구체적인 성과인 워크플랜 수립을 환영하며, 특히 태평양 지역에서 해양플라스틱(Ocean Plastic), 개방형무선접속망(ORAN),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협력활동을 높게 평가한다"라며, "한국이 개발도상국의 발전 모델로 인정받는 만큼, 코이카의 개발도상국 정부역량 강화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앞으로 USAID와 연계ㆍ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플랜은 지난 11월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우리 정부의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에 부합하는 코이카의 개발협력 시행 계획 중 하나이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지난 8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태평양 도서국의 개발 전략을 확인한 바 있다.

코이카는 인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와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워크플랜 시행을 계기로 동 지역 내 개발협력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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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이카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