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원, 한국의 양성평등정책을 캄보디아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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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민무숙, www.kigepe.or.kr, 이하 양평원)은 9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캄보디아 여성부* 소속 공무원(10명) 대상으로 '양성평등정책교육'을 실시한다.

* 캄보디아 여성부는 1997년에 설립되어 성인지 정책과 성평등 프로그램 촉진에 중점적 역할을 수행하는 독립적 정부부처임

이번 교육은 국제적 지향가치인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캄보디아 여성부 공무원들의 성인지정책 수립 및 이행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양평원과 캄보디아는 2010년 KOICA 협력교육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매년 교육 협업을 통해 지속적 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캄보디아 여성부 공무원 및 NGO 대상(총8인)으로 젠더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캄보디아 국별보고서에 따르면 여성고용 측면에서 남성 대비 여성은 40.9％로 임금고용비율이 낮은 상황이며, 여성에 대한 차별방지·인권보호 관련 법(2005) 등은 정비되어 있으나 실질적 이행 및 실효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업·공업·서비스 부문에서 여성의 임금고용비율은 남성 대비 각각 53.8％, 70.8％, 28.8％로 나타남. Cambodia, Ministry of Planning(2013).

본 과정에서는 한국의 성주류화 정책·여성고용정책·폭력예방정책 현황과 제도화 과정 등 정책사례 강의를 통해, 캄보디아의 성평등정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정책적 실행력 강화를 위해 여성고용정책 수행 현장인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경기도 시흥시(여성친화도시 선정), 한국성폭력상담소, 서울해바라기센터 등 기관방문을 통해 한국의 젠더폭력예방을 위한 현장학습 과정도 마련돼 있다.

양평원 민무숙 원장은 "한국의 성평등정책 발전 및 법제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캄보디아의 현 위치를 가늠하고 효과적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캄보디아 여성부 공무원들의 정책 실천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향후 양평원은 지속적인 국내외 교육협력 및 교류를 통해 한국의 성평등정책 교육을 활성화하고 성평등가치 확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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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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