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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카자흐스탄 무덤 유물로 본 황금문화' 연구 발표

등록일 2018/08/22 14:02:12 조회수3405
문화재청, '카자흐스탄 무덤 유물로 본 황금문화' 연구 발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공동으로 참여한 조사연구보고서 '카자흐스탄 초원의 황금문화'를 발간한 기념으로 오는 31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 고대문화의 뿌리를 찾아 복원하고, 실크로드 선상에서 중앙아시아, 몽골 등 여러 국가와의 교류 양상을 밝히고자 지난 2015년부터 '한민족 고대문화 네트워크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첫 성과물로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한국어 번역서 '카자흐스탄의 실크로드'를 펴낸 바 있다.

이번 강연회는 '카자흐스탄 초원의 황금문화' 보고서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카자흐스탄 초원의 황금문화와 우리나라 고대 국가와의 교류상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자리이다.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되는데, 두 나라의 공동조사 연구 추진 과정과 책자를 소개하는 ▲'공동연구 추진 경위 등 책자 소개'(이명옥, 국립문화재연구소)를 시작으로, 기원전 사카인들의 황금문화가 실크로드 상에서 고대 삼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전역으로의 확산 과정을 알려주는 ▲'사카 황금문화의 확산과 고대 실크로드의 형성'(강인욱, 경희대학교) 강연이 펼쳐진다.

휴식 후에는 실크로드 상에서 보석이 장식된 금제품의 지역 간 선호와 유통을 엿볼 수 있는 ▲'황금과 보석·고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보석장식 공예품'(신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카자흐스탄의 동물양식 금속공예품이 장식된 사카의 관모 문화가 신라에 영향을 줬음을 알아보는 ▲'동서교섭의 관점에서 본 카자흐스탄 금공품(金工品)의 특징과 성격 - 사카 금공품을 중심으로'(이송란, 덕성여자대학교)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참고로, 카자흐스탄은 고대 실크로드 동·서 교역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카(Saka)인·오손(烏孫)인·강거(康居)인 등 여러 유목 민족들의 문화와 도시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산금(山金)과 사금(砂金) 생산지로 유명해 청동기 시대 기원전 16세기경부터 제작한 다양한 금 세공품들도 유명하다.

이번 강연은 카자흐스탄 황금문화의 실체를 이해하고 이러한 황금문화가 실크로드를 따라 동쪽으로 확산하면서 여러 나라와 고대 신라 황금문화에 미친 영향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보고서 100부도 선착순으로 무료로 배포한다.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860-9194)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유라시아 문화와 고대 실크로드 분야의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출처 : 문화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