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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집단대출과 비은행권 가계대출 위험… 관리 강화 필요”

등록일 2016.11.07 조회수12244

금융위, “집단대출과 비은행권 가계대출 위험… 관리 강화 필요”

2016-10-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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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곽본성 기자]금융위원회는 최근 급증하는 집단대출과 비은행권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는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업무 계획을 보고 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도입 이후부터 대출 증가세가 약화 되었다.

반면, “비교적 긍정적인 분양시장 분위기를 반영하여 집단대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누적 분양물량에 의해 더욱더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금융위의 관측이다.

전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중 집단대출의 비중은 2015년 12.4%에서 2016년 상반기 49.2%로 거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됐다.

은행권과 금리 격차가 좁아지면서 비은행권의 대출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비은행권 대출 증가액은 24조4천억원으로, 이는 2015년 상반기 증가액(8조6천억원)의 2.8배 수준으로 두 배가 넘는다.

금융위는 "가계부채 문제는 우리 경제가 지닌 큰 위험요소라는 인식을 충분히 갖고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며, “향후 가계 부채 동향을 철저히 점검하여 필요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 방안을 사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biz.heraldcorp.com/village/view.php?ud=201610062143016354949_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