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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영국군 참전용사 제임스 그룬디 초청 강연회 개최

등록일 2019/04/08 16:04:09 조회수3310
부산 남구, 영국군 참전용사 제임스 그룬디 초청 강연회 개최

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영국군 6.25 참전용사 제임스 그룬디(James Grundy·87) 씨 초청 강연회를 오는 4월 10일 오후 3시 남구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6.25전쟁이 치열했던 1951년 2월 부산에 도착한 그룬디 씨는 전국의 전투 현장을 돌며 미처 수습하지 못한 아군의 주검을 되찾아 오는 임무를 수행하는 시신 수습팀(Recovery Unit)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복무 기간 영국군 외에도 미군, 국군 등 90여 구를 수습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했다.

그는 정전협정 한 달을 앞둔 1953년 6월 영국으로 돌아간 뒤 축구선수와 경찰관으로 생활하다 은퇴했다.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그는 1988년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유엔기념공원을 다시 찾은 것을 계기로 30년 넘게 매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자신이 묻은 전우의 묘역을 살피고 있다.

또한 남구는 강연회 당일 그룬디 씨의 노고와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남구 명예구민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외국인 남구 명예구민으로 50여 년 남구 주민을 위해 봉사한 독일인 신부 고 하 안토니오 몬시뇰(가톨릭 고위 성직자) 이후 두 번째다.

한편 미국·네덜란드·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유엔(UN)참전 용사들과 영어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손녀 역할을 하는 꼬마 외교관 캠벨 에이시아(용문초등학교 6학년)가 감사의 편지를 낭독한다.

강연회는 무료이며 내·외국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끝)

출처 : 부산남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