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로마에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개원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7일 11시 05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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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와 역사의 근원지, 로마에 한국문화원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에 전 세계에서는 31번째, 유럽에서는 10번째의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을 개원했다.
10월 26일(수) 현지 시각 오후 6시(한국시각 10월 27일 오전 1시)부터 진행되는 개원식 행사에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 일라리아 보를레티 부이토니 이탈리아 문화유산부 차관, 이용준 주이탈리아 한국대사, 이수명 문화원장을 비롯해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언론계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원 개원을 알리는 현판제막식에 이어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이탈리아대사의 환영사, 김종 차관과 일라리아 보를레티 부이토니 이탈리아 문화유산부 차관의 축사, 축하공연, 축하연회(리셉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 차관은 축사에서, "제가 '베르디'와 '푸치니'의 오페라를 듣거나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를 보면서 느꼈던 큰 감동과 감격을 이제는 여러분이 한국문화원으로 선보이는 '조각보의 섬세한 아름다움'이나 '한식의 건강 철학', '태권도나 케이팝의 역동성과 흥' 등에서 맛보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개원한 한국문화원이 다양한 사업과 체험행사로 이탈리아 지역에서 한국문화와 문화산업의 정수를 소개하고 쌍방향 교류를 촉진하는 '소통과 교류의 창'으로서 그 역할을 확대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문화원 개원과 연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밀라노 공예 트리엔날레에 출품(2016년 4월∼9월)한 공예품(기획전시실)과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조각가 박은선의 대리석 작품(야외 정원)도 전시된다.
아울러 문화원 개원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연말까지 진행된다.
먼저 지난 10월 16일(일)부터 한국과 이탈리아 청년음악인들의 클래식 협연이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총 8회 열리고 있다.
이 공연에는 24인의 기악연주자(이탈리아 20인, 한국 4인)들과 대한민국 성악가 8인이 참여하고 있다.
10월 27일(목)과 28일(금) 양일에는 개원식에 참가한 사인놀이, 강효주, 빅 로드(Bic Road), 갬블러크루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그리고 11월 21일(월)부터 26일(토)까지 6일간 '코리아 위크(Korea Week)' 행사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케이-푸드(K-Food, 11. 21.) ▲케이-뷰티(K-Beauty, 11. 22.) ▲케이-페이퍼(K-Paper, 11. 23.) ▲케이-재즈(K-Jazz, 11. 24.) ▲케이-재즈&태권도(11. 25.) ▲케이-뮤직(K-Music, 11. 26.)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탈리아인들에게 한국문화원 개원을 알리고 한류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원은 로마의 주도로 중의 하나인 노멘타나 대로에 있으며, 건설교통부와 주이탈리아 영국대사관이 근접해 있고 로마 도심과도 약 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다.
문화원의 규모는 본관(5층)과 별관(2층), 야외 정원을 포함해 총면적 2천200㎡이며, 시설은 ▲리셉션 ▲케이-컬처(K-Culture) 체험관 ▲세종학당 ▲기획전시실 ▲다목적홀 ▲한식강좌실 ▲예술가 작업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징적인 공간으로는 케이-컬처 체험관과 한식강좌실, 예술가 작업실 등이 있다.
케이-컬처 체험관은 한국의 전통 사랑방, 한국의 역사 연대기, 대형 미디어 월, 한글 영상과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체험관에서는 에스비에스(SBS)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에스비에스의 대표 드라마·예능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버추얼 포토와 가상현실(VR)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의 나라이자 슬로푸드 운동이 시작된 이탈리아에 한식을 소개하기 위한 '한식강좌실'에는 10명의 수강생이 직접 한식을 요리할 수 있는 인덕션과 싱크대가 설치되어 있다.
예술가 작업실은 한국인과 이탈리아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대(30㎡)·중(15㎡)·소(10㎡) 규모의 작업실과 샤워실 및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취사실이 구비되어 있다.
아울러 이번 한국문화원 개원을 위해 예술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민화 작가 서공임은 모란도 2점(180×90cm)과 책가도 2점(65×40cm)을 기부했고, 대리석 조각가 박은선 역시 보상 없이 개막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서예가 김정남은 '마루에 오르다'라는 제하로 3층 중앙홀 벽면 양쪽에 서예 벽화(4m×2m) 작품을 썼다.
앞으로 문화원에서는 문화원 방문 프로그램, 세종학당, 한국영화 상영, 서예·한식·태권도·전통악기 등 다양한 상설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민국과 이탈리아는 1884년 국교를 수립한 이래 외교·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4년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양국 정상 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된 데 이어, 문화재청과 이탈리아 문화유산부 간 문화재 분야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작년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이탈리아 유럽디자인학교(IED) 간 학술교류 협력협약(MOU)이 체결됐고, 밀라노 엑스포에서는 한국관이 큰 호응을 받으며 운영된 바 있다.
(끝)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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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와 역사의 근원지, 로마에 한국문화원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에 전 세계에서는 31번째, 유럽에서는 10번째의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을 개원했다.
10월 26일(수) 현지 시각 오후 6시(한국시각 10월 27일 오전 1시)부터 진행되는 개원식 행사에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 일라리아 보를레티 부이토니 이탈리아 문화유산부 차관, 이용준 주이탈리아 한국대사, 이수명 문화원장을 비롯해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언론계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원 개원을 알리는 현판제막식에 이어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이탈리아대사의 환영사, 김종 차관과 일라리아 보를레티 부이토니 이탈리아 문화유산부 차관의 축사, 축하공연, 축하연회(리셉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 차관은 축사에서, "제가 '베르디'와 '푸치니'의 오페라를 듣거나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를 보면서 느꼈던 큰 감동과 감격을 이제는 여러분이 한국문화원으로 선보이는 '조각보의 섬세한 아름다움'이나 '한식의 건강 철학', '태권도나 케이팝의 역동성과 흥' 등에서 맛보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개원한 한국문화원이 다양한 사업과 체험행사로 이탈리아 지역에서 한국문화와 문화산업의 정수를 소개하고 쌍방향 교류를 촉진하는 '소통과 교류의 창'으로서 그 역할을 확대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문화원 개원과 연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밀라노 공예 트리엔날레에 출품(2016년 4월∼9월)한 공예품(기획전시실)과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조각가 박은선의 대리석 작품(야외 정원)도 전시된다.
아울러 문화원 개원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연말까지 진행된다.
먼저 지난 10월 16일(일)부터 한국과 이탈리아 청년음악인들의 클래식 협연이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총 8회 열리고 있다.
이 공연에는 24인의 기악연주자(이탈리아 20인, 한국 4인)들과 대한민국 성악가 8인이 참여하고 있다.
10월 27일(목)과 28일(금) 양일에는 개원식에 참가한 사인놀이, 강효주, 빅 로드(Bic Road), 갬블러크루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그리고 11월 21일(월)부터 26일(토)까지 6일간 '코리아 위크(Korea Week)' 행사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케이-푸드(K-Food, 11. 21.) ▲케이-뷰티(K-Beauty, 11. 22.) ▲케이-페이퍼(K-Paper, 11. 23.) ▲케이-재즈(K-Jazz, 11. 24.) ▲케이-재즈&태권도(11. 25.) ▲케이-뮤직(K-Music, 11. 26.)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탈리아인들에게 한국문화원 개원을 알리고 한류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원은 로마의 주도로 중의 하나인 노멘타나 대로에 있으며, 건설교통부와 주이탈리아 영국대사관이 근접해 있고 로마 도심과도 약 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다.
문화원의 규모는 본관(5층)과 별관(2층), 야외 정원을 포함해 총면적 2천200㎡이며, 시설은 ▲리셉션 ▲케이-컬처(K-Culture) 체험관 ▲세종학당 ▲기획전시실 ▲다목적홀 ▲한식강좌실 ▲예술가 작업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징적인 공간으로는 케이-컬처 체험관과 한식강좌실, 예술가 작업실 등이 있다.
케이-컬처 체험관은 한국의 전통 사랑방, 한국의 역사 연대기, 대형 미디어 월, 한글 영상과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체험관에서는 에스비에스(SBS)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에스비에스의 대표 드라마·예능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버추얼 포토와 가상현실(VR)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의 나라이자 슬로푸드 운동이 시작된 이탈리아에 한식을 소개하기 위한 '한식강좌실'에는 10명의 수강생이 직접 한식을 요리할 수 있는 인덕션과 싱크대가 설치되어 있다.
예술가 작업실은 한국인과 이탈리아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대(30㎡)·중(15㎡)·소(10㎡) 규모의 작업실과 샤워실 및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취사실이 구비되어 있다.
아울러 이번 한국문화원 개원을 위해 예술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민화 작가 서공임은 모란도 2점(180×90cm)과 책가도 2점(65×40cm)을 기부했고, 대리석 조각가 박은선 역시 보상 없이 개막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서예가 김정남은 '마루에 오르다'라는 제하로 3층 중앙홀 벽면 양쪽에 서예 벽화(4m×2m) 작품을 썼다.
앞으로 문화원에서는 문화원 방문 프로그램, 세종학당, 한국영화 상영, 서예·한식·태권도·전통악기 등 다양한 상설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민국과 이탈리아는 1884년 국교를 수립한 이래 외교·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4년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양국 정상 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된 데 이어, 문화재청과 이탈리아 문화유산부 간 문화재 분야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작년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이탈리아 유럽디자인학교(IED) 간 학술교류 협력협약(MOU)이 체결됐고, 밀라노 엑스포에서는 한국관이 큰 호응을 받으며 운영된 바 있다.
(끝)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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