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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콘진, '2016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 개막

등록일 2016/11/15 13:01:59 조회수4463
문체부-한콘진, '2016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 개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관하는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 2016(Next Contents Conference 2016, 이하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가 15일 화려한 막을 열었다.

15∼1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AR·VR·AI 등 최신 트렌드와 미래 콘텐츠를 다룬다.

행사 첫날에는 세계적인 연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조연사로 나선 노니 데라페냐(Nonny de la Pena) 엠블러매틱 그룹(Emblematic Group) 대표는 'VR저널리즘'에 대해 강연했다.

뉴욕타임즈 기자 출신으로 시리아 폭탄테러 증언을 토대로 재현한 3D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시리아'를 기획한 노니 데라페냐는 "우리는 스스로 실제(Real)를 표방하고자 한다"며 "몰입 저널리즘은 게임 플랫폼과 가상환경을 활용해 다큐와 논픽션 등의 뉴스를 품격있게 전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HTC 바이브의 지미 펑(Jimmy Feng) 최고책임자가 '새로운 시선으로 미래를 바라보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지미 펑은 가상현실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하면서, "현재 가상현실의 목표가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어 실생활에서 살아 숨 쉬게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포켓몬 고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나이앤틱(Niantic Inc.)의 인터랙션 비주얼 총괄디렉터 데니스 황(Dennis Hwang)은 '융합으로 바라본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데니스 황은 사람이 상호교감해야 한다는 믿음 하에 개발된 포켓몬 고의 철학과 가상현실의 한계에 대해 나눴다.

데니스 황은 가상현실이 새로운 체험에 대한 흥분과 몰입으로 신나는 대상임에는 분명하지만 동시에 기기에 연결된 줄에 매여있는 한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행사 둘째 날인 16일에는 아르만도 아리스멘디(Armando Arismendi) IBM 왓슨그룹(Watson Group) 부사장이 무대에 선다.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왓슨은 자연언어 프로세스를 이용해 신문·보고서·SNS 포스트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 플랫폼으로 아리스멘디 부사장은 전 세계 IBM 클라우드 인프라와 솔루션을 총괄하고 있다.

강연 외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시와 가상현실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도 다양하다.

체험전시관에서는 인간과 협연하는 로봇뮤지션 '비트봇 밴드',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롤러코스터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편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의 부대행사로 세계웹툰포럼이 16일 열린다.

'웹툰 비즈니스의 진화'를 주제로 K-콘텐츠의 해외진출 현지화 전략과 웹툰의 외연을 벗어난 새로운 융합콘텐츠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탈리아 VR 콘텐츠 개발 업체 오니라이드(Oniride) 미첼 브로너 스콰이어(Mitchell Broner Squire) 공동설립자, 프랑스 델리툰(Delitoon) 디디에 보르그(Didier Borg) 대표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는 행사장에서 현장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next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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