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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북유럽과 손잡고 양성평등 해법을 모색하다'

등록일 2016/12/02 10:10:00 조회수4200
여가부, '북유럽과 손잡고 양성평등 해법을 모색하다'

한·북유럽 양성평등 정책 포럼 개최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주한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대사관(이하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은 양성평등 정책 및 지식, 관련 모범사례를 상호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각국의 양성평등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여성가족부와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은 오는 12월 5일(월) 오후 2시 한국언론진흥재단(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양성평등 증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번째 구체적 활동으로 '한·북유럽 양성평등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여성인재 활용과 여성관리자 확대를 위한 정책사례'를 주제로 한국과 북유럽 국가, 각국 기업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성평등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자인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청년여성 진로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빠의 달' 및 가족친화기업 인증제, 육아지원 제도,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지원 정책,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 등 한국의 여성인력 활용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진 '북유럽 정책사례'에서는 북유럽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가 초빙되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그동안의 많은 도전과 시행착오, 성공의 비법 등 북유럽 정책현장의 생생한 사례가 소개된다.

노르웨이 외교부 차관(Laila Bohkari)은 지난 60여 년간 노르웨이 관료사회 내 양성평등 성공사례와 남겨진 과제를 다루고, 덴마크 남부대학 의료기술혁신센터의 야콥센(Pernille Ravn Jakobsen) 씨는 연구와 혁신에 있어 여성 역할의 중요성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핀란드의 아동작가이자 프로그래머인 리우카스(Linda Liukas) 씨는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교육방식과 프로그래밍 분야의 여성참여 활성화에 대해, 스웨덴 에릭슨·LG 대표이사인 요한슨(Patrick Johansson) 씨는 에릭슨사가 추구하는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한국사회도 여성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 몇 년간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이 크게 상승하는 등 여성인력 활용에 있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한다.

이어 "그러나, 더 발전된 성평등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포럼이 북유럽 국가와 기업들의 모범사례를 통해 다양한 시각과 접근방식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끝)

출처 : 여성가족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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