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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업그레이드된 라이브 사극, 중국 북부 겨울 관광의 새 볼거리로 부상

등록일 2024/12/09 09:09:05 조회수10
[AsiaNet] 업그레이드된 라이브 사극, 중국 북부 겨울 관광의 새 볼거리로 부상

AsiaNet 0200598

시안, 중국 2024년 12월 9일 /AsiaNet=연합뉴스/-- 중국 시안시 북서쪽에 자리한 리산(Lishan Mountain) 기슭에 설치된 무대에서 얼음과 눈이 불꽃과 어우러지고 빛과 그림자가 음악과 뒤섞인다. 12월 1일 화청궁(Huaqing Palace) 명승지에서 제작한 얼음과 불이 곁들여진 대규모 라이브 사극 '영원한 슬픔의 노래(The Song of Everlasting Sorrow)'가 사적지인 리산의 산과 물을 배경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2021년에 첫선을 보인 이 얼음과 불의 '영원한 슬픔의 노래'는 기존 공연을 업그레이드한 공연이다. 혁신적인 무대 설계, 안무,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해 무대 예술 배경을 새롭게 해석했다.

공연은 계절적으로 겨울 관광에 불리한 시안을 독특한 체험형 명소로 탈바꿈시켜 중국 북부 겨울철 야외 라이브 공연 발전에 중대한 획을 그었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서사시를 소재로 한 이 무용극은 당나라 제6대 황제인 당 현종(618~907)이 그의 후궁 양귀비와 나눈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의 감동적인 장면을 재현했다.

당나라는 중국 역사상 가장 번영했던 시대로, 실크로드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 중대한 문화적 영향을 미쳤다. 70분 분량의 이 무용극은 역사적 서사, 무대 공연, 시청각 효과를 독창적으로 결합해 당나라의 화려한 분위기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무용극은 2006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5300회 이상 공연되면서 약 100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또한 심도 있는 탐구와 형식의 혁신을 통해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아시아 배우들을 초청해 당나라 사회의 개방성, 포용성, 다문화주의 정신이 깃든 공연을 만들고, 공연의 예술적 표현과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했다.

당나라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상징적 관광지인 화청궁 명승지는 최근 몇 년 동안 문화와 관광을 통합하고 많은 뛰어난 작품을 개발함으로써 산시성의 대표적인 관광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가오지에(Gao Jie) 산시 화청궁 문화관광 유한회사(Shaanxi Huaqing Palace Cultural Tourism Co., Ltd.) 회장은 "당나라 문화의 심오한 예술적 매력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문화와 관광의 통합을 심화함으로써 공연 예술을 통해 글로벌 문화 소통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제공: The Huaqing Palace scenic 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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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