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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선청진의 원좡 불사자 춤

등록일 2025/01/07 15:03:38 조회수88
[AsiaNet] 선청진의 원좡 불사자 춤

-- 셴현이 자랑하는 무형 문화유산

AsiaNet 0200647

랴오청, 중국 2025년 1월 7일 /AsiaNet=연합뉴스/-- 선청진의 원좡 불사자 춤(Wenzhuang Fire Lion Dance)은 산둥성 셴현 둥루 거리 원좡 마을에서 시작된 춤이다. 이 사자춤은 불이 붙은 심지로 만든 사자 갈기가 특징으로, 공연 중 화려한 불꽃을 뿜어내는 장관을 연출한다. 주로 춘절 이후 음력 2월 둘째 날 저녁에 공연된다. 이 춤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한 해 동안 좋은 날씨와 풍요로운 수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산둥성의 독특하고 귀한 민속 예술로 손꼽힌다.

원좡 불사자 춤은 민간 전통에서 유래됐으며 그 역사는 송나라 시대(960~1279)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원좡 지역에서는 이미 불사자 춤이 중요한 민속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원로 예술가들의 회고록에 따르면 청나라(1644~1911) 시대에는 선청진 동가의 명망 있는 예술가들이 상하이와 난징 같은 도시에서 불사자 춤을 선보였다. 중국이 건국된 후에는 선청진 동가 출신의 2세대 예술가 런진셩(Ren Jinsheng)과 런인셩(Ren Yinsheng)이 춤을 계승했다.

현재 원좡 불사자 춤의 전승자인 렌 바오쿤(Ren Baocun)씨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수년간 연구와 연습을 거듭하며 렌씨는 불사자를 만드는 기술과 춤 동작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선대의 지혜와 방법을 따르면서도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더했다.

1984년 '중국의 독특한 예술' 프로그램의 촬영팀이 불사자 춤 공연을 촬영하기 위해 원좡을 찾았다. 같은 해 랴오청에서 열린 민속 무용 축제에서 셴현을 대표해 선보인 이 춤은 1등을 차지했다. 이후 산둥성 노래무용단은 셴현을 방문해 불사자 춤의 정교한 동작을 배우고, 이를 민속 무용집에 수록했다. 이 춤은 2006년 시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07년에는 성 단위 무형문화재로 승격됐다. 2016년에는 전용 전수관을 마련하고 공연 소품을 제작하며 춤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2018년에는 소규모 전시와 공연을 진행했으며, 2020년에는 '문화유산과 기억'이라는 문화랴오청 시리즈에 수록됐다.

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Shen County People's Government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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