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산둥성 양구현, 농촌 진흥 위한 생태 기반 강화
AsiaNet 0200789
랴오청, 중국 2025년 4월 22일 /AsiaNet=연합뉴스/-- 산둥성 랴오청시 양구현은 대운하의 문화유산을 보존·홍보하고, 운하변 죽림 생태경관회랑(Bamboo Scenic Corridor) 개발에 발맞춰 2024년 장추진 둥제촌에 쇼우주 정원(Shouzhu Garden)과 아청진 위에좡촌에 추이주 정원(Cuizhu Garden)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들 정원은 다양한 관상식물과 조경 요소로 설계될 예정이다.
장추진에서 17km 떨어진 쇼우장진 얀지촌 마을 주민들은 호두나무밭에 묘목을 심느라 분주하다. 1950년대에 처음 조성되어 한때 수백 무에 걸쳐 운영되었던 호두 과수원은 한때 마을의 자랑이었다. 그러나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점점 많은 면적이 사라졌고, 현재는 56무만 남아 527그루의 호두나무가 보존되고 있다. 양구현 임업국(Yanggu County Forestry Bureau)에 따르면 이 살아남은 호두나무밭은 랴오청시 차원에서 보호 가치가 높은 수종 집단으로 인정받았으며 양구현의 공식 '고목 및 명목 보존 자원'으로 지정됐다.
고목 보호는 단순한 보존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장추진의 왕잉촌에는 수령 1000년이 넘는 꾸지뽕나무(maclura tricuspidata)가 있다. 이 나무의 구조적인 안전을 확보하고 자연스러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지방 정부의 지원으로 보호 울타리가 설치됐다. 인근에는 실시간 원격 감시를 위한 CCTV도 설치됐다. 양구현 임업통합서비스센터(Yanggu County Forestry Integrated Service Center)의 자오셴민(Zhao Xianmin)씨에 따르면 양구현 전역에는 114그루의 고목 및 명목이 있다. 이 자연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 정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고, 일상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과학적으로 계획된 구조 및 재생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고목만이 고향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을의 포켓 파크나 앞마당과 뒷마당에 새로 심은 묘목도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최근 기온 변화가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이 점차 확산하는 환경 보호 의식을 반영하듯 직접 마대를 씌워 어린나무들을 주도적으로 보호했다.
양구현은 또한 간과된 마을 공간을 녹지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도로, 연못, 공터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비를 통해 '녹지화할 수 있는 곳에는 모두 식재한다'는 원칙을 실천 중이다. 2024년 한 해에만 양구현은 398.6무의 조림을 완료했으며, 1만 2000무에 걸쳐 농경지 방풍림을 확장·개선했다. 또한 55개 마을의 조경을 업그레이드하고, 자발적인 나무 심기를 통해 13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식재했다. 양구는 고대 운하, 유서 깊은 마을, 전통 가옥 보호 노력의 일환으로 자연 기반 교육 및 문화유산 체험 활동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생태적 책임감과 환경 의식을 함양하고자 한다. 2025년에는 추가로 360무 규모의 조림을 완료하고 76개 마을의 미화 및 녹화 사업, 130만 그루 이상의 자발적 나무 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Yanggu County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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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청, 중국 2025년 4월 22일 /AsiaNet=연합뉴스/-- 산둥성 랴오청시 양구현은 대운하의 문화유산을 보존·홍보하고, 운하변 죽림 생태경관회랑(Bamboo Scenic Corridor) 개발에 발맞춰 2024년 장추진 둥제촌에 쇼우주 정원(Shouzhu Garden)과 아청진 위에좡촌에 추이주 정원(Cuizhu Garden)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들 정원은 다양한 관상식물과 조경 요소로 설계될 예정이다.
장추진에서 17km 떨어진 쇼우장진 얀지촌 마을 주민들은 호두나무밭에 묘목을 심느라 분주하다. 1950년대에 처음 조성되어 한때 수백 무에 걸쳐 운영되었던 호두 과수원은 한때 마을의 자랑이었다. 그러나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점점 많은 면적이 사라졌고, 현재는 56무만 남아 527그루의 호두나무가 보존되고 있다. 양구현 임업국(Yanggu County Forestry Bureau)에 따르면 이 살아남은 호두나무밭은 랴오청시 차원에서 보호 가치가 높은 수종 집단으로 인정받았으며 양구현의 공식 '고목 및 명목 보존 자원'으로 지정됐다.
고목 보호는 단순한 보존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장추진의 왕잉촌에는 수령 1000년이 넘는 꾸지뽕나무(maclura tricuspidata)가 있다. 이 나무의 구조적인 안전을 확보하고 자연스러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지방 정부의 지원으로 보호 울타리가 설치됐다. 인근에는 실시간 원격 감시를 위한 CCTV도 설치됐다. 양구현 임업통합서비스센터(Yanggu County Forestry Integrated Service Center)의 자오셴민(Zhao Xianmin)씨에 따르면 양구현 전역에는 114그루의 고목 및 명목이 있다. 이 자연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 정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고, 일상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과학적으로 계획된 구조 및 재생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고목만이 고향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을의 포켓 파크나 앞마당과 뒷마당에 새로 심은 묘목도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최근 기온 변화가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이 점차 확산하는 환경 보호 의식을 반영하듯 직접 마대를 씌워 어린나무들을 주도적으로 보호했다.
양구현은 또한 간과된 마을 공간을 녹지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도로, 연못, 공터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비를 통해 '녹지화할 수 있는 곳에는 모두 식재한다'는 원칙을 실천 중이다. 2024년 한 해에만 양구현은 398.6무의 조림을 완료했으며, 1만 2000무에 걸쳐 농경지 방풍림을 확장·개선했다. 또한 55개 마을의 조경을 업그레이드하고, 자발적인 나무 심기를 통해 13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식재했다. 양구는 고대 운하, 유서 깊은 마을, 전통 가옥 보호 노력의 일환으로 자연 기반 교육 및 문화유산 체험 활동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생태적 책임감과 환경 의식을 함양하고자 한다. 2025년에는 추가로 360무 규모의 조림을 완료하고 76개 마을의 미화 및 녹화 사업, 130만 그루 이상의 자발적 나무 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Yanggu County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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