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산둥성 이난현에서 피어난 살구꽃, 봄의 정취를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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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 중국 2025년 4월 22일 /AsiaNet=연합뉴스/-- 부드러운 봄바람이 불어오자 살구꽃이 만개했다. 산둥성 린이시 이난현 안디진(Andi Town)에 소재한 가오후 살구나무 재배 농장(Gaohu Apricot Plantation Base)에는 수많은 살구나무에서 핀 분홍색과 하얀색 살구꽃이 산과 계곡을 수놓으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풍성하고 섬세한 꽃들은 이곳 풍경을 숨막히게 아름답게 수놓으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봄이 되자 꽃구경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인 난홍얀(Nan Hongyan)씨는 "봄이 찾아오면서 살구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와 멋진 풍경을 즐기고 있다. 공기가 맑고 풍경이 놀랍다.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고 말했다.

풍성한 꽃망울은 풍요로운 수확을 약속한다. 적응력이 뛰어난 걸로 유명한 '진주 살구(Zhenzhu Aprico)' 품종은 추위와 가뭄에 강하고, 평지와 언덕 지형에서 모두 잘 자란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집에서 먼 곳까지 가서 일할 수 없는 노인들이 재배하기에 특히 적합하다. 향긋한 향기, 아삭한 식감, 달콤하고 즙이 많은 과육으로 이 살구 품종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드러운 껍질과 고운 결의 과육은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 가오후 마을(Gaohu Village)은 전통적인 곡물 재배에 적합하지 않은 산간 지형과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진주 살구 재배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뿐만 아니라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가구 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안디진은 '진주 살구' 브랜드 구축에 힘써왔다. 마을은 개별 활동을 통합형 집단 활동 모델로 전환하며 관리와 판매를 일원화했다. 이 결과 재배 면적은 500~600무에서 현재 1만 무 이상으로 확대됐다.

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Yinan County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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