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선현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인 왕펑진 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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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청, 중국 2025년 4월 22일 /AsiaNet=연합뉴스/-- 산둥성 랴오청시 선현 왕펑진의 전통 민속 악기인 왕펑진 소나(Wangfeng Town Suona)는 독특한 예술적 스타일과 심오한 문화적 유산으로 유명하다.

중국 고대 관악기 중 하나인 소나는 왕펑진에서 4대에 걸쳐 전승되면서 독특한 지역적 특성을 형성했다. 이 악기는 지역 축제, 의식, 민속 풍습, 결혼식, 장례식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 사회의 정신적·문화적 생활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매김했다.

왕펑진 소나는 전통적인 음악 레퍼토리의 본질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혁신을 통합해 '활기차고 웅장하면서 맑고 깊은 울림이 있는' 독특한 음색을 창조했다. 이 악기로 연주하는 전통곡은 결혼식과 장례식 등의 의식에 사용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에는 예술적 우수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있다. 독주, 이중주, 목소리 모방 등의 연주 기술은 고도의 연주 기법을 잘 보여준다.

왕펑진 소나는 민속문화 전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짐과 동시에 중국 민속 음악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왕펑진 소나는 2018년 선현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으며, 계승자인 인리페이(Yin Lifei)씨는 교육 기관 설립, 공연 조직, 앨범 녹음, 문화 관광과의 통합을 통해 이 예술 형식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 경로를 모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이 고대 예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2020년 왕펑진 소나는 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2021년 인리페이씨는 시 대표 계승자로 공식 인정됐다.

자료 제공: Shenxian County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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