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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중국-CEEC 엑스포, 개최 도시 닝보의 개방성 강조

등록일 2025/05/22 15:03:23 조회수5
[AsiaNet] 중국-CEEC 엑스포, 개최 도시 닝보의 개방성 강조

AsiaNet 0200828

닝보, 중국 5월 22일 /AsiaNet=연합뉴스/-- 제4회 중국-중동부 유럽 국가 엑스포 겸 국제 소비재 박람회(Fourth China-Central and Eastern European Countries Expo and International Consumer Goods Fair, 중국-CEEC 엑스포)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저장성 동부 항구 도시 닝보에서 개최된다.

중국-EU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서 깊은 항구 도시인 닝보는 중국 개방성의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400여개 업체가 체코 맥주, 슬로베니아 꿀, 헝가리산 다운 제품 등 8000여 가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 면적은 2만 제곱미터가 넘으며 참가 업체와 전시 제품 수는 역대 최고다. 3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약 1만 5000명의 전문가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부 유럽과 동부 유럽 상품 수입 의향액도 100억 위안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엑스포는 그 규모뿐만 아니라 전시 업체와 방문객이 즐길 만한 가성비 넘치는 요소로 가득할 전망이다. 특히 CEEC에서 아홉 브랜드가 새롭게 선을 보이고 150만 위안 규모의 고객 전용 바우처가 배포된다. 또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11건의 핵심 활동과 4개의 시스템 이벤트, 50건이 넘는 업종별, 국가별 매치메이킹 활동도 진행된다.

2019년 제1회 중국-CEEC 엑스포부터 닝보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더욱 각별한 무역 관계를 만드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으며, 여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촉진하려는 닝보시의 노력을 잘 담아내고 있다.

닝보는 2014년에 첫 CEEC 제품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2018년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중국-CEEC 경제무역 협력 시범지대를 설립했다. 현재 닝보와 CEEC 간 연간 교역 성장률은 18.3%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CEEC 국가들과의 총 수출입 규모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97억 위안을 달성했다.

닝보 저우산항(Zhoushan Port)은 CEEC 내 다섯 항구와 해상 노선을 구축했다. 2024년 컨테이너 처리량은 78만 6000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닝보는 또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여객 노선을 개설해 2년 동안 2만 7000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기도 했다.

닝보는 경제 교류를 넘어 교육, 기술, 문화, 관광 분야에서도 CEEC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동부 유럽 19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CEEC에 해외 연락 사무소 9곳을 설치하였다. 또 중국-CEEC 전문대 산업 교육 연합과 같은 플랫폼을 만들고 중국-CEEC 교류 주간 등 여러 행사도 마련하였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력적인 CEEC 섹션을 처음으로 도입해 중국과 CEEC가 공동으로 출간한 도서 400여 권과 중동부 유럽 문화 경관 14곳을 소개하는 전시물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닝보는 CEEC와의 긴밀한 관계를 활용해 다른 유럽 국가와의 협력도 증진하고 있다. EU는 닝보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올해 첫 4개월간 무역액이 814억 2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4월 30일에는 100TEU가 넘는 국산 태양광 패널을 실은 배가 닝보 저우산 항구를 떠나 독일 빌헬름스하펜(Wilhelmshaven)으로 향해, 중국-유럽 익스프레스를 통한 해상 철도 복합 운송이 처음 실현됐고 그 결과 시간이 중요한 유럽 수출 시 대량 물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었다.

올해 엑스포에는 중동·유럽 국가 전시 업체 14곳 외에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9개 국가의 업체도 참가하였다. 이 중 8개국은 전시업체가 처음으로 참가해 유럽 전역으로 커지는 닝보 엑스포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탕페이판(Tang Feifan) 닝보 시장은 앞으로도 닝보는 중국과 중동부 유럽 간 양자 간 무역, 투자, 문화 교류 시 선도 지역의 위치를 지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탕 시장은 닝보시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관 플랫폼을 닝보에 더 많이 유치하고 양자 협력의 발전과 성과를 심화하기 위해 엑스포와 시범 구역 간 시너지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제공: The Executive Committee of China-CEEC Expo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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