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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산둥성 양구, 자원 통합으로 문화 접근 기회 넓혀

등록일 2025/06/23 17:05:49 조회수40
[AsiaNet] 산둥성 양구, 자원 통합으로 문화 접근 기회 넓혀

AsiaNet 0200898

랴오청, 중국 2025년 6월 23일 /AsiaNet/-- '마을 남쪽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지난 시간을 흩뜨릴 수는 있어도, 마음속에 남은 감정까지 지우진 못한다.' 양구현 노동자 문화궁(Workers' Cultural Palace)에서는 20가족이 '책 읽는 양구' 부모-자녀 독서 행사에 참여해 성남구사의 고전 구절을 함께 음미했다. 책 읽는 아이들의 목소리 속에서 문화유산은 다시금 생생하게 살아났다.

류젠(Lyu Zhen) 문화궁 관장은 "문화궁 내 노동자 서재에 현재 5000권 이상의 도서가 소장돼 있으며, 노동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비록 공간은 작지만 클릭 몇번으로 양구현 전역의 도서를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구현 노동자 문화궁과 공공도서관, 신화서점의 시스템을 연계해 노동자 서재에서도 12만여 권의 도서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장에서 원하는 책이 없을 때 다른 기관의 소장 자료를 검색할 수 있고, 그마저도 없을 경우에는 '도서 신청 지원제(Union Pays, You Choose)'를 통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신청해 도서관에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화궁은 신화서점과 전시회, 강연, 에세이 공모전, 독서클럽 등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공동 주최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는 도서를 제공하고, 추천 도서 목록과 특별 할인 혜택 등도 지원한다.

올해 양구현 노동조합연합회(Yanggu Federation of Trade Unions)는 '열린 문화궁(Beyond the Palace)'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궁·도서관·서점이 협력하는 공동 운영 모델 사업장을 출범시켰다. 도서 공동 대출과 반납, 구매는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문화 프로그램의 내용과 형식이 한층 다채로워졌으며, 노동자와 그 가족에게는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와 참여 공간이 마련됐다.

자료 제공: Yanggu County's Workers' Cultural Palace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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