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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중국 산간 지역 구이저우성, 지역 특산품으로 경제 성장 견인

등록일 2025/09/23 16:04:31 조회수18
[AsiaNet] 중국 산간 지역 구이저우성, 지역 특산품으로 경제 성장 견인

AsiaNet 0201084

구이양, 중국 2025년 9월 23일 /AsiaNet=연합뉴스/-- 한때 중국 성 단위에서 빈곤 인구가 가장 많았던 구이저우성은 농촌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농업 산업을 육성해 왔다. 특히 소고기·차·고추 등 3대 중점 산업과 한약재·식용 버섯·소사화·유차(동백나무)·대나무 등 5대 유망 산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켜 오고 있다.

경제 성장 기회를 포착한 구이저우성 퉁런시는 지역 자원을 토대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말차 산업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차 산업 전반의 혁신과 고도화,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 전반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퉁런시는 약 6만 1600무(약 4107헥타르)에 달하는 고품질 말차 전용 차밭을 조성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정제 말차 가공 공장을 세워 연간 4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판징산이 있는 퉁런시는 '중국 말차의 수도'로 불린다. 이곳에서 생산된 말차 제품은 일본,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되고 있다.

대장정 당시 유명한 '쭌이 회의(Zunyi Meeting)'가 열렸던 쭌이시는 고추 품종 연구·개발, 품질 관리, 정책 지원 시스템 구축을 강화하며 고추 산업을 육성했다.

쭌이시는 샤쯔향에 '중국 고추 도시'로 불리는 시장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매년 수십만 톤의 고추가 중국 전역으로 유통되고, 미국·일본·한국·이탈리아 등지로도 수출되고 있다.

쭌이시의 건고추 연간 판매액은 10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고추 산업 전반의 총생산액은 20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 산업은 시내 50만 농가의 소득 증대를 견인했으며, 이 중에는 과거 10만여 빈곤 가구도 포함돼 있다.

구이저우성 대부분은 카르스트 지형으로 토양이 척박하고 바위가 많다. 예전에는 이 독특한 지형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었지만 최근 구이저우성은 카르스트 지형에서 비롯된 불모의 산지와 경사지를 개발해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지 황궈수 폭포가 자리한 안순시 전닝 부이족 먀오족 자치현은 카르스트 지형이 빚어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은 척박한 산지와 경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특산물인 꿀자두를 재배했다.

강수량은 적지만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전닝은 자두 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나는 자두는 꿀처럼 달콤한 맛 덕분에 '꿀자두'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현재 꿀자두는 1무당 2만 위안이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지역 주민들의 1인당 연간 소득은 2000위안 미만에서 2만 2000위안으로 급증했다.

전닝현 리우마진은 구이저우성 최초로 연간 생산액이 10억 위안을 넘은 마을이 됐다. 꿀자두는 중국의 국가 지리적 표시 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전닝현 농촌 발전을 이끄는 대표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구이저우성 농업농촌부는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덕분에 구이저우성이 산탕과 메밀을 비롯한 농업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구이저우성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려 더 많은 주민이 발전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자료 제공: The Provincial Department of Agriculture and Rural Affairs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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