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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생강 풍작으로 더 풍성해지는 산둥성 루산 '생강 마을'

등록일 2025/11/19 16:04:33 조회수4
[AsiaNet] 생강 풍작으로 더 풍성해지는 산둥성 루산 '생강 마을'

AsiaNet 0201233

웨이하이, 중국 2025년 11월 19일 /AsiaNet=연합뉴스/-- '루산의 3대 보물' 중 하나로 꼽히는 루산 생강이 수확 절정기에 접어들었다. 루산시 다구산 마을에 위치한 위칭첸 가족 농장(Yuqingchen Family Farm)에서는 농부들이 팀을 이뤄 흙을 파고 생강을 뽑는 일부터 흙을 털어내고 줄기를 다듬는 일까지 각자 맡은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갓 수확한 생강 구근은 통통하고 색이 선명해 품질이 좋다.

농장 관리자 장시안밍(Zhang Xianming) 씨는 "올해는 30무(2헥타르) 면적에 생강을 재배 중이며, 수확은 약 2주에 걸쳐 마칠 예정이다. 수확량은 작년에 비해 무당 500~750kg 늘어난 5000kg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 농장에서는 올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계식 수확기를 도입하면서 작업 속도가 크게 상승했다. 선별 후 질이 좋은 생강은 특수 저장고에 보관해 두고 시장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다린다. 장씨는 내년에 100~300무(6.6~20헥타르) 규모로 재배 면적을 넓히는 한편 새로운 품종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구산 마을은 루산의 주요 생강 산지로 대대로 생강을 재배해 왔으며 현재 다른 여러 마을과 함께 '생강 재배 전문 마을'로 인정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농업의 강점을 활용해 협업 개발 모델을 채택했으며, 기업, 협동조합, 가족 농장 전체를 대상으로 관리 방식을 표준화해 수확량과 품질을 모두 개선했다. 지방 정부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개발,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장불라오(Jiangbulao, 노화 방지 생강이라는 의미)'와 같은 지역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연관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다구산 마을에서는 중국농업대학교(China Agricultural University), 샨동농업대학교(Shandong Agricultural University)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생산, 교육, 연구, 가공을 담당하는 통합 산업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협력 과정의 목표는 '생강 마을'이라는 명성을 공고히 하는 것이다. 앞으로 연구소 및 기업과의 협력으로 기질 재배 생강, 셀레늄 강화 생강 등 신품종을 도입해 브랜드 영향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국가 특산물 보호 대상으로 지정된 루산 생강은 지역 경제의 기둥이자 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생강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농촌이 살아나고 루산의 농업 현대화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Rushan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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