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은 등록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종목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핀 테크의 대표적인 업종 중 하나인 PG(Payment Gateway)업은 금융과 시스템 솔루션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모두 포괄하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안정성과 보안이 확보된 복잡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급결제대행을 수행하기 위한 자본과 전문 인력의 확보 등 충족시켜야 할 조건이 많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제반 조건을 갖추는 것만도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 이상이 필요하고, 일단 등록 절차를 진행해도 최소 3개월 정도는 관련기관의 심의 절차 기간이 필요하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4월 현재, 금융당국에 등록된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 수는 총 93개사 이며 2015년 이후부터는 해마다 10개 이상의 PG사가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융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오라인포는 까다로운 PG업 등록을 상당 수 진행한 한 곳이다. 처음 PG업 등록을 주관한 2015년 4월의 ㈜페이누리를 시작으로 ㈜프리페이등 총 10여 개 기업의 PG업 등록을 성공시켰다. 2015년 4월 이후 우리나라에 신규 등록된 전체 PG사는 총 49곳으로 이 중 5분의 1이 넘는 등록 건을 단독으로 담당한 셈이다.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던 이유는 시스템 개발뿐 아니라 PG사업 전반에 관한 Management 컨설팅, 등록 절차의 핵심인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PG업 수행을 위한 관련 서비 스 인프라 구성 지원 및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노하우 공유까지, One-Stop Consulting Service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오라인포는 지난 4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주식회사 페이플레이스의 PG 시스템 구축 및 등록 완료 소식을 공지하였으며 컨설팅 담당자는 "그 간 쌓아온 금융 IT 분야의 노하우를 통해 짧은 시간에 등록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현재 추가로 추진 중인 2개의 등록 건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PG사로 등록된 ㈜페이플레이스는 PG업을 교두보 삼아 핀테크 산업의 첨병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설립된 기업이며 임직원 모두가 관련 업계 경력을 보유하여 경쟁력 있는 신생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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