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세틀뱅크 인수로 “핀테크 비즈니스 확장 박차”
2016-10-14 10:56
[헤럴드경제 = 곽본성 기자]민앤지(대표 이경민)가 통합 지불 결제 전문회사 세틀뱅크(settle bank) 지분 47%를 464억원에 인수한다고12일 밝혔다.
인수 대금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민앤지에 250억원을 전환우선주 방식으로 유상증자 하고, 증자된 금액과 민앤지가 보유한 214억원을 통해 마련했다.
민앤지가 인수하는 세틀뱅크는 2000년 가상계좌 중계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이래 관련 분야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최근에는 핀테크 등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시장이 확대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250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앤지는 세틀뱅크 사업과 민앤지가 보유한 기존의 서비스 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여 인수를 진행했다. 향후 세틀뱅크 사업과 결합해 기존 보안, 인증, 결제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운 개념의 전자금융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민앤지는 이번 인수를 마무리한 후 세틀뱅크의 최대주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사업 영역 확대는 물론, 핀테크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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