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은행권의 소상공인 잡기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개인사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점차 확대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내수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서고 있는 한편, 은행권의 수익성 창출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소호가 떠오르고 있는 점도 맞물렸다.
은행권이 신규로 출시한 대출상품에 있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 역시 소상공인의 매출추이 분석·카드매출 정보 등의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체크를 할 수 있는 속도와 정확성이다. 그리고 서민(소상공인)의 고민을 해결할 좋은 상품이란, 문턱을 낮춘 빠른 대출서비스다.
이에 맞물려 또 다른 IT업계에서는 그에 따른 대응책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으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단연 금융과 연계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한 오라인포(www.owra.net)이며, 이 회사에서 개발한 매출정산(즉시결제)시스템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조주형 오라인포 대표는 핀테크(FIN-TECH) 시장 개화를 이끌 IT지원군으로 나선다는 내용을 담아, 전자지불대행시스템(PG:Payment Gateway)·P2P(Person to Person) 금융 솔루션 등 자체기술로 개발에 성공, 핀테크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가 핀테크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내용은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P2P 금융 솔루션 지원 ▲ PG시스템 솔루션 지원 등 금융과 관련된 각종 솔루션을 제작부터 컨설팅까지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기술적 측면에서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원하는 것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설립. 금융관련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온 업체다. ▲여신관리솔루션 ▲매출정산 ▲전자지불대행시스템(PG) ▲P2P 금융 솔루션 등 금융과 연계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매출정산시스템은 소상공인의 매출 추이·분석, 카드 매출정보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리스크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스템이다.
매출정산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한 최현욱 팀장은 “매출정산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에게는 빠른 자금순환을, 금융권에는 대출에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그 동안 한정됐던 수익 창출에 대해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전 정산기능 등 이용자와 금융사 상호간에 Win-Win할 수 있는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정산시스템 개념도 [자료제공=오라인포]
그 동안 금융사가 소상공인과 거래 시 매출에 대한 추이·분석, 카드매출 정보 등 부실화를 미리 예측하고 지속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의 미비함으로 리스크에 노출돼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융사가 매출정산시스템 도입 측면에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부분도 바로 이 여기에 있다. 우선, 대출 시 ▲대출이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소상공인의 정상영업 현황 ▲매출표 유통 등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하고, 소상공인의 매출분석도 가능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한편, 가맹점은 자동정산과 카드 매출 누락 등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금융사와 소상공인 간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만큼 안전성을 강화한 셈이다.
한편 오라인포 관계자는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 저축은행, 백화점 등에서 매출정산시스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기존 소상공인 자사고객에 대한 서비스 측면에서의 활용과 신규고객 확보 차원에서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의 부실화를 미리 파악하는 방식으로 금융권 등에서 관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jrgh7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