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플랫폼이 이끌어가는 사회다. 시가총액 Top 순위를 자랑하는 기업들 중 대부분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우리가 매일 쉴새 없이 접하는 네이버도, 카카오도, 배달의민족도 모두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서, 소비자는 더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사업자는 더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플랫폼 사업은 업종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즉,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다면, 완전히 다른 분야의 업종에도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커피를 팔던 스타벅스가 금융사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무료 메시지를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대리운전 사업을 하는 것이 바로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플랫폼이 주도하는 사업의 다각화와 확장은 비단 대기업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직원 수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인 오라인포는 주로 SI, ASP 사업을 해오던 개발사이지만, 업종을 불문하고 플랫폼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은 플랫폼 개발과 구축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무기로 플랫폼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사업 분야인 금융, 배달, 교육 등의 사업에 직접 진출하였고, 기업의 캐릭터는 개발사에서 핀테크사로 점차 변모해 가고 있다.
"오라인포는이제 명실상부한 핀테크 기업입니다." 설립 후 18년째 오라인포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조주형 대표는 핀테크 기업으로써의 자부심을 드러냈다."현재 오라인포가 주력으로 진출해 있는 사업 분야는 총 세 개 분야입니다. 일단 PG사로써 전자결제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페이누리가 있고, 배달시스템 제공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시대가 있으며 LMS 및 비대면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는 Hola가 있습니다. 각기 다른 사업 분야이지만 모두 자체 개발·구축한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핵심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결제 기술을 모든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의 운영이 가능한 것입니다." 라고 전했다.
사실 페이누리는 이미 중소상공인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PG사로써 잘 알려져 있고, 배달시대는 광명, 시흥 등지의 배달대행업 사장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별히 광고나 홍보를 진행하지 않고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만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또 최근 시장에 조금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교육 서비스 플랫폼 Hola는 대형 학원 프랜차이즈인 공터, 창의와탐구, 자라다 등의 대표 기업들이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다.
플랫폼 사업은 과거 기업의 발전 방식과는 다르며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사업 방식이다. 특히 오라인포와 같이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핀테크 플랫폼 사업에서 성공적인 사업 구축의 모범을 보여주는 사례는 핀테크유니콘사를 찾기 힘든 우리나라의 젊은 기업가들에게 좋은 표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라인포는 금년을 본격적인 플랫폼 사업 확장의 도약 시점으로 보고, 전략적인 투자 유치도 적극 수용하고 있다. 투자가들 입장에서는 이미 플랫폼으로 안정화되어 가파른 성장만을 남겨둔 사업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고, 오라인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오라인포는 이를 통해 5년 내 중소 핀테크 기업으로는 최초 주식 상장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흥미롭게도 이러한 플랫폼 사업은 업종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즉,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다면, 완전히 다른 분야의 업종에도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커피를 팔던 스타벅스가 금융사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무료 메시지를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대리운전 사업을 하는 것이 바로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플랫폼이 주도하는 사업의 다각화와 확장은 비단 대기업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직원 수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인 오라인포는 주로 SI, ASP 사업을 해오던 개발사이지만, 업종을 불문하고 플랫폼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은 플랫폼 개발과 구축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무기로 플랫폼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사업 분야인 금융, 배달, 교육 등의 사업에 직접 진출하였고, 기업의 캐릭터는 개발사에서 핀테크사로 점차 변모해 가고 있다.
"오라인포는이제 명실상부한 핀테크 기업입니다." 설립 후 18년째 오라인포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조주형 대표는 핀테크 기업으로써의 자부심을 드러냈다."현재 오라인포가 주력으로 진출해 있는 사업 분야는 총 세 개 분야입니다. 일단 PG사로써 전자결제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페이누리가 있고, 배달시스템 제공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시대가 있으며 LMS 및 비대면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는 Hola가 있습니다. 각기 다른 사업 분야이지만 모두 자체 개발·구축한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핵심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결제 기술을 모든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의 운영이 가능한 것입니다." 라고 전했다.
사실 페이누리는 이미 중소상공인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PG사로써 잘 알려져 있고, 배달시대는 광명, 시흥 등지의 배달대행업 사장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별히 광고나 홍보를 진행하지 않고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만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또 최근 시장에 조금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교육 서비스 플랫폼 Hola는 대형 학원 프랜차이즈인 공터, 창의와탐구, 자라다 등의 대표 기업들이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다.
플랫폼 사업은 과거 기업의 발전 방식과는 다르며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사업 방식이다. 특히 오라인포와 같이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핀테크 플랫폼 사업에서 성공적인 사업 구축의 모범을 보여주는 사례는 핀테크유니콘사를 찾기 힘든 우리나라의 젊은 기업가들에게 좋은 표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라인포는 금년을 본격적인 플랫폼 사업 확장의 도약 시점으로 보고, 전략적인 투자 유치도 적극 수용하고 있다. 투자가들 입장에서는 이미 플랫폼으로 안정화되어 가파른 성장만을 남겨둔 사업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고, 오라인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오라인포는 이를 통해 5년 내 중소 핀테크 기업으로는 최초 주식 상장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