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직구 소비자 99% “한국 온라인 쇼핑몰 재이용 의사 있다."
2016-12-06 09:09
[헤럴드 지밸리 = 곽본성 기자]최근 1년 이내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들 중 재이용 의사를가진 소비자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 온라인 쇼핑몰 경험이 있는 중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쇼핑몰 이용 실태를 조사하였고, 전체 응답자의 99.0%가 “추후 재이용 의사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중국인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4.18점(5점 만점)으로 조사되었다고 지난 5일밝혔다.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품질이 좋아서’(58.0%)라고 응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정품 신뢰도가 높아서’(49.8%), ‘제품 종류가 다양해서’(48.6%) 등의 순이었다.
또한,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연간 평균 32회 가량 상품을 구매하고, 1회 평균 약 19만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인 소비자들의 역직구 피해 경험 유무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20.1%가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경험한 피해유형(복수응답)은 ‘배송지연 또는 오/배송·분실’(32.8%), ‘반품·취소·환불 지연 및 거부’(29.4%), ‘과도한 배송료 및 기타 수수료 부과’(27.9%) 등의 순으로 조사 되었다.
kwakb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