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현금 대비 신용카드 결제 2배”
2016-12-22 21:02
곽본성 기자[헤럴드 지밸리 = 곽본성 기자]올해 우리나라 성인은 결제 수단으로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약 2배 정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체 이용건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결제 수단으로 ‘신용카드’가 50.6%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현금 26.0%, 체크/직불카드 15.6%, 계좌이체 5.35%, 선불카드/전자화폐 2.4% 순이었다.
특히 신용카드(50.6%)는 지난 2014년(34.2%) 대비 크게 증가하여 현금 비중의 2배 가까운 수준을 보인 반면, 현금은 2014년(37.7%) 대비 올해(26.0%)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주유소(97.9%), 대형마트/백화점(86.9%), 교통수단(82.7%)인 반면,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곳은 전통시장(79.2%), 병원·약국(60.6%), 편의점(60.2%) 등 이였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다른 지급 수단보다 사회적 비용이 높은 편”이라며 “지급수단에서 체크/직불카드 등 보다 상품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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