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자사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 랜선에듀를 기반으로 주요 거점 지역 대형학원과 협력해 학원계 디지털전환을 돕는다고 3일 밝혔다.
KT는 지난 6월 디지털대성과 손잡고 1타 강사의 실시간 수업을 제공한 ‘대치 인 라이브’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지역 대형학원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KT는 대전 최대 규모 학원사인 ‘제일학원’과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오프라인으로 대면 수업했던 학원 강의 서비스를 온∙오프라인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과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형학원 특성을 고려해 최적화된 플랫폼에는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조교 전용의 권한을 별도로 제공한다. 학생들의 출결을 비롯한 실시간 태도분석, 실시간 퀴즈 등을 통해 오프라인과 동일한 학생들의 수업관리가 가능하다. 추후 광주지역 대형 학원사인 ‘올바론교육’과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온라인 환경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형학원을 돕기 위해 교육 전문 솔루션 개발사 ‘오라인포’와 협력하는 협업 모델을 도입했고 지역 학원들의 빠른 디지털 전환을 돕는 동시에 중소기업 상생을 함께 했다.
KT는 대규모 솔루션 도입이 어려운 중소학원 및 기업뿐 아니라 개인 이용자들이 즉시 이용 가능한 ‘랜선에듀 온’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시간 수업뿐만 아니라 VOD수업, 자료 수업 등 비대면 수업에도 통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교육용, 회의용, 웨비나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며 최대 1천명까지 동시 접속 가능하다. VOD게시판, 클라우드 저장소, 보안솔루션 등은 부가기능으로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현재 ‘랜선에듀On’은 여러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 중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은 모든 교육현장에서 필수로 자리잡았고, 특히 지역별 교육사업자를 중심으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대전·광주를 비롯한 창원, 전주, 청주 등 주요 거점지역의 핵심 학원사들과 협력을 추진 중에 있어 조만간 더욱 폭넓은 교육 현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